노인성 난청, 치매 위험 32% 높인다…조기 치료로 예방 가능

노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난청’이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75세 이상 고령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청력 손실을 가진 고령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약 32%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의학 저널인 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게재되었으며, 특히 여성, 백인, 고령층일수록 위험도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청력 손실, 왜 치매와 연결될까?

청력이 떨어지면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줄고 사회적 고립이나 우울감이 심화되며 뇌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난청을 방치한 고령자들은 인지 기능 저하, 기억력 감퇴, 언어능력 저하 등의 증상을 더 빠르게 겪는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조기 치료가 곧 예방입니다

전문가들은 “청력 손실을 조기에 치료하면 치매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보청기 사용이나 정기적인 청력 검사가 효과적인 예방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청력 지원 제도는?

현재 한국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청기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복지 제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한 노인 건강검진 항목에도 청력 관련 항목이 포함되어 있어, 조기 진단이 가능합니다.

가까운 보건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담센터(1577-1000) 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TIP

혹시 주변에 청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이 계시다면, 꼭 청력 검사 및 복지 지원제도를 안내해 주세요. 작은 관심이 치매 예방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보도자료, JAMA Otolaryngology 공식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