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이다. 법률마다 청소년에 대한 적용을 다르게 하고 있으나, 청소년 기본법 제3조에 따르면 청소년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사람으로 명시하고 있다. 청소년기는 대체로 성적, 정신사회적 성숙을 가져오는 신체적 정서적 과정으로서 사회적인 독립과 사회적 생산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시기까지를 의미한다. 청소년기는 개인의 삶과 사회생활의 바탕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로 정상적인 성숙과정을 통하여 성인의 인격특성과 특질을 발달시킨다. 청소년상담은 부모로부터의 독립, 정체성 형성, 성적 사회적 성숙, 직업 및 자율성과 관련된 인생 목표의 설정 등의 발달적인 특성이 반영되어야 하며, 성인상담과 달리 내담자와 상담사의 관계, 상담과정, 상담기술과 전략 면에서 다르게 접근하여야 한다. 결국 청소년상담은 청소년이 원하는 것을 청소년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고민 상담유형에 정신건강, 대인관계, 가족, 학업 및 진로, 성격, 일탈 및 비행 등이 나타났다. 청소년기에는 학업, 정체성, 이성 및 또래 관계, 부모로부터의 영향 등이 중요한 요소이며,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청소년 문화나 청소년 행동 등을 청소년상담사는 이해할 필요가 있다. 비자발적으로 상담에 참여한 청소년의 경우, 그들은 흔히 불신감에 차있고 상담사에게 거칠고, 자극하는 태도를 보일 수도 있다. 반면, 청소년은 인터넷과 모바일서비스 확산으로 청소년에게 사이버 공간은 익숙하여 사이버공간에서의 상담을 선호하기도 한다. 또한 청소년은 자신의 감정이 고양된 상태에서 접근 용이한 사이버상담을 통하여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고 상담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공감받고 싶어한다. 청소년상담사는 청소년이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개별화하는 과정 가운데 스스로의 삶을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 때로는 청소년이 호소하는 문제에 대하여 전문적인 지식과 태도로 체계적인 접근을 하여야 한다. 따라서 청소년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최적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청소년의 특징을 고려한 청소년상담이 보다 전문화 되어야 한다.
개인의 역시능적 정신내적 과정들의 변화에 초점을 둔 전통적 상담모형에 비해 개인이 가진 맥락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지역사회에 기반한 통합적 상담은 청소년상담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청소년문제는 단일 요소가 원인이기 보다는 청소년의 가족, 학교, 또래 및 지역사회 등의 여러 차원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들을 조화롭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체제가 강조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6년부터 청소년안전망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통합적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적 상담 서비스는 청소년의 가족, 또래, 학교, 환경 등의 주변 요인들과 밀접하게 관련된 주요 관계들과 환경에 대한 개입을 하며, 내담자가 찾아오는 전통적인 방식 외에 그들의 생활권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을 제공하기도 한다. 따라서 청소년 내담자 외에도 보호자, 교사, 청소년 지도자 등을 포함하여 상담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가족, 학교, 지역사회 등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청소년상담사는 심리상담, 가족상담, 프로그램 개발, 사례관리, 지역환경 분석 및 자원 활용, 기관협력 및 자문, 아웃리치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