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인지적 발달

청소년기의 인지발달은 전 단계인 아동기에 비해 훨씬 용이하고 빠르며 효율적으로 지적 과업을 성취하는 양적발달과 인지과정에서의 변화, 추상적인 사고, 가설적/연역적인 사고, 은유에 대한 이해를 습득하는 질적발달이 이루어진다. 인지적 발달을 대표하는 이론으로는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과 비고츠키의 사회문화적 인지이론이 있다.

또한 청소년기에 도덕성 발달도 특징적으로 이루어진다. 도덕성이란 어떤 행동의 옳고 그름에 대한 평가인 도덕적 판단, 사고나 행동에 대한 정서적 반응(죄책감 등)인 도덕적 감정, 어떤 행동이 옳은지 알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느냐하는 도덕적 행동을 의미한다. 콜버그의 도덕성 이론이 대표적이다.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인지발달은 유기체와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적응과정이다. 즉, 인간은 지식획득에 대한 선천적인 인지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내·외부의 자극에 대한 개인의 능동적인 활동을 통해 변형하고 재구성하는 과정 속에서 일어난다. 환경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문제 상황을 해결하려고 하며, 지식을 보다 체계적이고 구조적으로 정리 조직화하는 인지기능을 가지고 있다. 인지발달은 감각운동기→전조작기 →구체적 조작기 →형식적 조작기 4단계로 이루어진다. 청소년기의 사고 특성은 추상적 사고, 가설/연역적 사고, 체계적/조합적 사고, 이상주의적 사고로 정리하였다.


비고츠키의 사회문화적 인지이론

비고츠키는 청소년 발달의 결정요인으로 문화적 요인과 문화적 특수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청소년기에 문제를 해결하거나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서 언어가 큰 역할을 한다. 아동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인 실제적 발달수준과 성인이나 유능한 또래로부터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은 잠재적 발달수준 간의 영역으로 정의된 근접발달영역의 확장은 인지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콜버그의 도덕성의 인지발달이론

콜버그는 피아제의 이론을 확대하여 도덕성의 인지발달이론을 확립하였다. 피아제가 주로 어린이를 연구의 대상으로 했다면 콜버그는 성인까지 대상을 확대하였으며, 일련의 도덕적 갈등사태에 대한 개인의 판단과 추론내용을 근거로 도덕성 발달을 3수준 6단계로 확대하여 제시하였다.

첫째, 인습 이전 수준(10세 이전)의 아동은 도덕적 규범이나 선악의 개념은 갖고 있으나 이 개념을 단순히 보상이나 처벌을 가져다주는 행위결과나 외적인 권위에 비추어 해석한다. 이 수준에는 처벌·복종 지향 단계(1단계)와 상대적 쾌락주의 단계(2단계)를 포함한다. 둘째, 인습 수준(11~19세)에서는 가정·사회 등 집단의 기대를 따르는 것이 그 결과와는 상관없이 가치를 지니는 것이라고 판단하며, 단순히 사회의 정서에 피동적으로 동화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질서를 유지하고 정당화한다. 이 수준에는 대인관계 조화(3단계)와 법과 질서의 도덕적 추론(4단계)를 포함한다. 셋째, 인습 이후 수준에서는 도덕적 가치나 권위가 개인이나 집단의 권위와는 관계없이 그 자체로서 타당성을 가짐을 깨닫게 된다. 이 수준에는 사회계약정신(5단계)과, 보편적 도덕원리(6단계)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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