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서비스는 크게 상담 지원, 교육 지원, 진로 및 취업 지원, 자립 지원으로 구분되며,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상담지원
심리 상담은 대부분의 청소년들에게 필요하지만 특히 학교를 그만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경험하기도 하고, 학교를 그만 둔 후에는 기존의 또래 관례로부터 멀어지거나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한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상담이 적극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 현재 교육부에서는 학업 중단의 징후 또는 학업 중단 의사를 밝힌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에게 일정 기간 전문 상담을 받으면서 그 결정에 대하여 숙려하는 기간을 갖도록 하는 학업 중단 숙려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상담을 통해 심리적, 정서적 돌봄과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상담 기관은 아니지만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등에서는 개인 상담, 전화 상담, 사이버 상담, 심리 검사, 찾아가는 상담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등의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교육 지원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 지원은 크게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 취득과 복교, 대안 학교 입학, 방송 통신 중,고등학교 입학, 상급 학교 진학 등으로 이루어진다. 검정고시는 초졸, 중졸, 고졸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절차로 연간 2회 응시 기회가 있다. 고등학교 복교는 재입학 또는 편입학을 통해 이루어지며 관내 교육청 및 해당 학교에서 제시하는 절차를 따르도록 하고 있다. 대안 학교는 설립 목적과 운영 방법이 매우 상이하므로 각 개인에게 맞는 학교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정규 학교를 떠나온 이후로도 자신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교육을 받고 싶어한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1:1 학습 멘토 수업, 소그룹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검정고시 모의시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상급 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차별화된 대학 진학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에서는 의무 교육 단계의 학업 중단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정보와 학습 자료 등을 지원하여 다양한 학교 밖 학습 경험을 학력으로 인정받아 검정고시를 치르지 않고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 운영 중에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의 일환으로 교육 지원금을 각 개인에게 일정 기간 동안 지급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력을 인정받고 지속적인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여러 제도적 방안들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진로 및 취업지원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력 인정 만큼이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자신의 진로와 취업 문제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기란 참으로 쉽지 않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맞는 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각 개인의 진로 및 직업 역량을 강화시켜야 한다. 그 대표적인 지원 방안으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내일이룸학교, 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가 있다. 내일이룸학교는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맞춤형 직업 훈련을 실시하여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 및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리스타, 애견, 조리, 미용, 기계 가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전국의 여러 직업 훈련 기관에서 1년 미만의 정해진 과정 동안 익히게 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취업 정보 제공 및 취업 기회가 부여된다.
직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취업에 관심이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문 직업 훈련 또는 취업 연계 이전에 직업 선택과 관련하여 기초 기술 습득 및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립 동기를 강화하고 취업 의지를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취업 성공 패키지는 저소득 취업 취약 계층에게 개인별 취업 활동 계획에 따라 ‘진단, 경로 설정-의욕,능력 증진-집중 취업 알선’에 이르는 통합적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한 경우 ‘취업 성공 수당’을 지급하는 종합적 취업 지원 체계이다. 학교 밖 청소년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립 지원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것들을 포함한다. 예를 들면, 학생 건강 검진의 일환에서 비롯된 학교 밖 청소년 건강 검진, 청소년증 발급, 잠재된 재능을 발굴하고 키우는 자기 계발, 급식 지원, 가출 청소년을 위한 주거 지원 등이 있다.
여성가족부는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에게 2년 주기로 정기 건강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관리하는 지원 체계로 신청 후 학교 밖 청소년이 살고 있는 거주지 주변의 병원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으면 된다. 청소년증은 학생 여부와 무관하게 청소년 본인임을 확인하는 공적 신분증으로 확인, 우대 제공 등을 위해 만들어진 증명 카드이다. 청소년 복지지원법에 의거하여 9세 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은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문화 예술, 신체 단련, 봉사 활동, 환경 보존, 과학 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